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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울릉도 3박 4일 여행 1일차 :: 6인 단체 울릉도 여행 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 대풍감 스노쿨링 스팟 해양기지 숙소 추천 바다체험학교펜션

융듀르르 2024. 10.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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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계속 비라고 떴어서 참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그 걱정에 무색하게 1일차 날씨는 '매우 맑음'이었습니다!

 

계획과 다르게 카니발을 렌트하여 6인이 함께 편안하게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해안도로를 달리며 숙소로 향하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있는 관광 스팟들을 보고 가기로 했어요.

 

https://kko.to/pPMVwBPw56

 

태하 향목관광모노레일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길 236

map.kakao.com

날씨 좋은 해안도로, 태하 향목관광모노레일 앞

 

첫 장소는 태하 향목관광모노레일 이었습니다.

1일차에 갈 생각은 아니었던 곳이라 저희는 표 현장 구매해서 탑승합니다.

대기 시간은 매우 짧았어요.

모노레일을 타면 보이는 뷰

 

먼저 타고 계시던 다른 분들이 출입구와 가까운 쪽에 탑승하라고 팁을 주셔서 뷰를 한껏 즐기고 왔습니다.

무조건 입구와 가까운 칸에 탑승하세요!

 

모노레일에서 내려다 본 바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다 본 바다, 그 위의 윤슬은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칸 내에서 에어컨도 잘 나와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클라이머의 돌잡이

 

클라이머가 많았던 이번 조합, 잡힐 것 같은 돌들이 있으면 슬쩍슬쩍 만져가며 길을 나아갑니다.

 

저게 화장실이라니? 싶은 귀여운 오두막을 지나고 뜨거운 햇빛에 눈을 찡그리고 나아가다 보면,

울릉도를 검색하면 나오는 그 풍경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울릉도 태하 모노레일

 

대풍감

 

같은 한국이라고 밑겨지지 않는 물 색깔이었어요.

너무 깨끗하고 뻥 뚫리는 광경이었습니다.

 

가능만 하면 직접 들어가서 물에 둥둥 떠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뜨거웠던 1일차, 썬구리에 눈을 가렸지만 햇빛에 눈을 찡그리다가

슬쩍 벗어서 이쁜 바닷물색을 보다가 힐링하면서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저희는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달려갑니다.

 

https://kko.to/8Rr-dPFnmK

 

바다체험학교펜션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1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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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여행하실 계획을 세우신 분들이라면 숙소가 고민이실 겁니다.

 

저희는 여러 후기를 뒤져서 합리적인 가격의 6인이 같이 묵을 수 있는 펜션을 찾았는데요,

바다체험학교펜션 입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의 여행상품권을 웨이팅 해서 겟한 다음 다같이 예약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묵었어요.

자세한 금액은 다른 포스팅에서 공유 드리겠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배를 모시고 다양한 바다 체험(바다낚시, 물질 등) 활동을 운영 중이셨는데요,

저희는 다음에 오면 하자!는 마음으로 따로 신청은 안 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오락가락하던 시즌이라ㅠ 바다낚시는 위험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따로 숙소 사진은 없지만, 도보 5분 내로 마트와 편의점이 있고, 귀여운 강아지도 있고 아기 고양이도 찾아오며

스노쿨링 스팟이 가까이 있다는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ttps://kko.to/3S4cAnqwHf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2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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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이 아시는 스팟일 거에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앞 바닷가 입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사부작사부작 걸어가 봅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가기 편했어요.

어푸어푸

 

6월 말~7월 초에 갔던 여행이라 아직 물과 공기가 차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

팔 튜브를 끼고 둥실거리며 따개비도 보고 다양한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어요.

 

바다에 입수한 뒤 올라올 때 줄을 잡고 올라와야 하는데요,

맨틀링이 필수 입니다! 

(맨틀링은 클라이밍 기술 중 하나로, 누르면서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키가 큰 사람들은 그냥 잘 올라오더라구요ㅎ

 

고기를 구워 먹는 저녁

 

저희 숙소 위치가 식당들과의 접근성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마트, 편의점과 가까워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결정했는데요,

다들 물놀이를 해서 만장일치로 고기! 그리고 비빔면을 구매했어요.

 

저희가 갔던 마트엔 냉동고기만 팔아서 냉동 삼겹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구워준 친구가 워낙 잘 굽기도 했구요.

 

하지만, 섬 바람은 매서웠습니다. 

날라다니는 그릇을 붙들고 저녁을 먹었던 것 같아요.

 

다들 체력이 많이 부족했는지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습니다. 

 

사실 6인이 방 1개를 묵다 보니 샤워가 참 어려웠어요. 

거의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싸우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며 발리볼을 튕겼는데, 그게 또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바다체험학교펜션 앞 노을

 

그렇게 저희는 보드게임을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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