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 많은 융듀르르 시간 쪼개기

클라이밍, 요가, 프리 다이빙, 한국어 교원 자격증, 여행

여기저기 기웃기웃

[국내 여행] 울릉도 3박 4일 여행 1일차 :: 6인 단체 울릉도 여행 강릉 출발 멀미 가송식당 오징어내장탕 따개비밥 렌트카 쏘카

융듀르르 2024. 9. 27. 13:50
반응형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서울역으로 강릉행 첫차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J들 사이에서 고통 받는 P?

 

하지만 MBTI 중 유독 J가 많은 우리들.. 미리미리 가있자는 마음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역이 아직 개방 전이었습니다. 

 

개방 후에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를 먹어볼까 했지만, 입구에 붙은 오픈 시간보다 늦게 열더군요.. 

롯데리아에서 끼니를 챙긴 친구들이 있었지만 저는 배멀미로 토하지 않도록 빈 속을 유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썬구리 = 거울

 

배에서 잘 생각에 기차에서는 자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딥스립을 하고 체력이 회복되었답니다.

강릉역에서 빠르게 썬크림을 덧바르고 택시를 타서 강릉항으로 향했습니다. 

 

강릉항여객터미널 입구
짐이 한가득

 

울릉도에 입도하는 배에 탑승하려면,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탑승 전 신분증 준비 필수!

 

탑승하기 30분 전 멀미약을 꼭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명인데 30병을 사온 그..

 

저희는 이지롱 1박스를 구매해서 다 같이 나눠 마셨는데요, 효과가 기가 막혔습니다.

다들 배에서 딥슬립할 수 있었어요.

 

멀미약에 취해 잠들기 위해 노력하는 장신 막내(aka. 남자친구)

 

하지만 강릉항 출발 배의 좌석은 편하지 않습니다.

특히 키가 큰 사람의 경우, 목이 받쳐지지 않아서 잠을 자는 것을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는 이동 거리가 길면 항상 목베개를 챙겨 다니는데, 저만 편하게 딥슬립 했습니다😊

멀미 없이 편안한 잠을 위해 목베개와 안대 추천합니다!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한 시점

 

저희는 비수기에 울릉도를 방문한 덕분에 배가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짐을 두기도 수월했고, 울릉도에 가까워지던 시점에 자리를 옮겨 울릉도 전경을 미리 볼 수 있었어요.

 

저동항 주변

 

그렇게 울릉도에 도착한 우리! 

사실 일기예보에 계속 비가 있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맑은 하늘이 반겨줘서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울릉도 갈매기와 울릉도 가로등

 

사실 저희는 차를 가져가거나 렌트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고 여행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일행 중 누군가가 운전을 맡게 되서 고생하지 않길 바랬고

울릉도가 큰 섬은 아니기도 하며, 조만간 다시 오자는 생각으로 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나 비싼 울릉도 택시 가격🥲

숙소 사장님께서 당연하게 6명이라면 차를 렌트하는 게 맞다! 라고 통화로 다시 말씀해 주셔서 급하게 렌트카를 알아보았습니다.

 

렌트카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었던 저희는 저동항 주변 기념품샵 직원분들에게 문의하고 어플을 통해 열심히 검색했는데요,

결론은 쏘카였습니다.

 

미리 알아보신 게 아니라면, 그냥 쏘카가 맞는 것 같습니다.

택시비, 렌트카의 경우 울릉도 내에서 담합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확실하진 않지만, 여행 마지막 날 이용한 택시 기사님의 강요 같은 홍보를 참고했습니다..)

 

울릉도 내는 쏘카존이 단 하나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513851659

 

쏘카존 울릉도 쏘카전용주차장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684-1

place.map.kakao.com

 

카카오맵 기준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헷갈리시지 않을 거에요.

 

렌트하기 전, 저 포함 일행들은 12시간 이상 위장을 채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오징어 회 센터가 있어서 오징어 회를 시도할까 했지만, 

배가 심하게 고픈 저희들은 그냥 식당을 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옳았습니다.

나중에 쏘카존을 가기 위해 전화 드린 콜택시 기사님들도 추천하는 주민들 맛집이더라구요! 

 

https://kko.to/QFVQXKfbjI

 

가송식당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58

map.kakao.com

 

저동항 바로 앞 가송식당 입니다.

 

가송식당 메뉴판

 

이미 식당 내에 테이블이 좀 차있어서 6인이 함께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요, 

테이블을 2개 나누어 각각 메뉴를 골랐습니다. 

 

가송식당 기본 반찬

 

울릉도라 여러 나물들이 있었습니다.

명이나물은 기본이고 부지깽이, 게 등 간단하게 사장님께서 반찬을 소개해 주십니다. 

 

오징어 내장탕

 

제가 앉은 테이블은 오징어 내장탕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요,

오징어 내장탕 국물은 정말 시원했고 산채비빔밥은 나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빈 속을 채우기 정말 좋았었습니다. 

 

따개비밥

 

다른 테이블은 따개비밥을 시켜 먹었는데, 전복 내장 같기도 하고 엄청 맛있더라구요! 

울릉도는 따개비를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하는 듯 했습니다. 

 

가송식당 앞

 

쏘카존을 가기 위해 가송식당 앞으로 콜택시를 부릅니다. 

콜택시 기사님들도 '가송식당' 하면 아실 정도로 유명한 곳인 것 같았습니다.

 

울릉도에 막 도착햇다면 첫 식사로, 혹은 곧 떠난다면 마지막 식사로 추천합니다.

 

6명이 함께 탄 카니발

 

일행 중 한명이 다행히 카니발을 운전한 경험이 많아 카니발로 선택! 

정말 고마운 친구 입니다.

 

그렇게 저희 6명은 카니발을 타고 섬을 크게 한바퀴 돌면서 숙소로 가보기로 합니다. 

 

1일차에 저희는 태하 모노레일도 타고, 스노쿨링도 했는데요, 

이 이야기를 게시물 하나에 다 담기엔 너무 길어서 2개로 나누어 담으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울릉도 여행은.. 곧 시작합니다! 🤭

반응형